충북 영동에 국조전 건립

충북 영동에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국조전(國祖展)이 건립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선불교는 오는 19일 영동 선불교 총본산 불광도원에서 국조사랑 연합회 주관으로 국조전 완공을 기념하는 국조전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국조전 건립운동 10여년만에 완공된 국조전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면적은 1천363평에 달한다.

1층은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수 있는 기획전시관, 2층은 제실 및 세미나실, 3층은 대법당이 각각 들어섰다.

특히 기획전시관 ‘하늘마음 체험관’은 인류 시원의 역사인 마고성 이야기와 한인 한웅 단군시대의 역사가 국내 최초로 애니메이션과 디오라마로 제작돼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야외별관은 인류의 시원인 마고성에 있던 천부단(天符壇)을 재현한 천제단(天際壇)으로 꾸며졌다.

이번에 열리는 개원식은 충남대 정은혜 고전무용단의 특별공연과 전통무예인 단무도, 사물놀 공연 등이 열려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또 새기줄로 짚신만들기와 장승깍기, 떡메치기, 널뛰기, 투호 등의 전통문화도 체험할수 있게 된다.

선불교 관계자는 “국조전은 한민족의 뿌리이자 나라의 국조인 단군을 모시는 성전이며, 국조전 건립은 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찾는 일로 한민족을 하나로 모을수 있는 구심졈이라며 “자신에 대한 정체성과 자신이 속한 민족에 대한 긍지를 가졌을때 그 민족은 무한히 발전, 성장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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