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 7개 축산단체 합심… 논산시장학회로 1천만 원 기탁

〔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계룡축협(조합장 정창영, 이하 축협)이 지역의 미래를 위한 나눔과 수해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탰다.

시는 지난 8일 축협과 7개 축산단체(전국한우협회, 논산시지부,논산 낙우회,대한한돈협회 논산시지부,대한양계협회 논산시육계지부,한국육용종계부화협회 논산시지부,논산 염소협회,한국양봉협회 논산시지부)가 시청을 방문해 (재)논산시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창영 조합장을 비롯한 7명의 단체장은 입 모아 "지역의 꿈나무들이 건강히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길 바란다"는 기탁 취지를 밝혔다.

축협은 수해복구 지원 행렬에도 동참했다.축협의 임직원들과 조합원들은 십시일반 뜻을 모아 총 2천만 원의 구호 성금을 전하는 동시에 20kg짜리 일반퇴비 5천 포대(2,100만 원 상당)도 기증하며 수해 극복 의지를 나눴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축협에서 전하신 장학금과 성금, 퇴비가 수해의 어려움을 딛고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데에 밝은 불빛이 될 것"며 "나눠 받은 마음은 꼭 필요한 곳에 쓰이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계룡축협과 논산계룡축협여성회는 2017년부터 6년여간 1억 4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정 조합장은 "논산의 발전, 나아가 희망을 나누는 일에 힘을 싣고자 조합 구성원 모두가 흔쾌히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헌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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