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건양대학교는 7-11일까지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NCSE)을 대상으로 특수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장애학생 교수·학습 방법 온오프라인 병행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0일 건양대 초등특수교육과에 따르면 이번 교수·학습 방법 연수는 장애학생의 장애 영역별 교수·학습 방법과 수학·과학·미술·일상생활활동 교과를 중심으로 한 교수·학습 방법, 그리고 교육과정 중심 평가의 이론과 실제 및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 일체화의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한 질 높은 강의가 제공된다.

또한 베트남 NCSE가 개발 중인 베트남 국가 수준 특수교육 컨텐츠에 대한 자문도 진행된다.

건양대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을 통해 엔젤스 헤이븐 복지재단과 컨소시엄 사업단을 구성하여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특수교육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베트남 국가 수준의 특수교육 교육과정과 교과서, 특수교육 시설구축 기준안, 특수교육 진단 및 평가 기준안 개발을 하고 있으며 향후 베트남 특수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수를 기획하고 총괄 진행하는 이필상 교수(초등특수교육과, 건양대학교 측 사업책임자)는 "베트남 국립특수교육원 연구원들은 마치 스폰지와 같이 우리나라 특수교육이 쌓아 온 다양한 경험을 흡수하고 있다"며 "베트남 교육훈련부와 교육과학원에서도 우리 사업에 대한 강력한 기대와 지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특수교육을 베트남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부터 지속·성장형의 계속사업에 대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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