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와 사유의 땅, 그곳' 주제로 작가 이경은 초청 강연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충북수필문학회(회장 이영희)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청주 김동숙 뷔페 문학공간에서 2023 수필문학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충북수필문학회가 주관하고 추북지역개발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수필가이자 방송작가인 이경은씨를 초청해 '언어와 사유의 땅, 그곳'을 주제로 강연과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경은 작가는 '계간수필'(1998)로 등단했으며, 수필집으로 '내 안의 길' '가만히 기린을 바라보았다' 외 5권을 펴냈다.

또 수필 작법집 '이경은의 글쓰기 강의노트', 포토에세이 '그림자도 이야기를 한다', 독서 에세이 '카프카와 함께 빵을 먹는 오후'가 있다.

율목문학상, 한국산문문학상, 숙명문학상에 이어 2023년 제16회 한국문학백년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현재 방송작가, 클래식 음악 극작가로 활동 중이다.

이날 세미나 사회는 김용례 충북수필문학회 부회장이 맡으며 토론은 수필가 모임득씨와 이대성씨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영희 충북수필문학회장은 "수필은 신변잡사에서 출발하지만, 신변잡기를 넘어서는 사유와 통찰의 문학"이라면서 "이번 세미나가 느슨해진 작가정신을 다시 추스르고 인문학적 성찰과 사유를 통해 생경한 언어를 길어올리는 마중물이 되길 희망한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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