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송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가 1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협의회는 “오송지하차도 참사는 명백한 중대시민재해”라며 “시민들이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일 때 책임있는 사람들은 현장을 외면했다”며 엄벌을 촉구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 7월 15일 오전 8시 30분께 지하차도에 물이 차오르는 순간부터, 차량을 탈출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자세히 나와있다. 또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747버스가 쏟아지는 강물로 밀리는 모습,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게 하기위해 트럭이 뒤를 받치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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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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