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8천6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
수출 16.9%증가·수입 30.6% 감소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7월 충북 무역수지가 15억8천6백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면서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 수출액은 22억2천900만달러, 수입은 6억4천300만달러로 총 15억8천600만달러(2조1천204억8천200만원 상당)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9%(4억5천200만달러) 감소했으며 수입은 30.6%(1억6천900만달러)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정밀기기는 8천500만 달러로 38.3% 수출액이 증가했지만, 정보통신기기 (67.1%), 반도체(24.6%), 화공품(13.2%) 순으로 수출액은 급감했다.

수입에서는 기계류 품목이 5천500만 달러로 수입이 증가한 반면, 유기화합물(31.2%), 반도체(27.7%), 직접소비재(17.2%) 순으로 수입액은 감소했다.

시·군별 현황으로는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충주시 등 상위 4개 시‧군의 수출이 충북 전체 수출액의 97% 비중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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