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에 발송된 17일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역사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윤재원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에 발송된 17일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역사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윤재원

[중부매일 이재규 기자] 일본에서 온 불특정 폭발물 협박 메일로 한 때 오송역에서도 경계 태세가 강화됐다.

17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6분께 외교부 이메일로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 8월 17일 오후 3시 34분 폭발할 것' 이라는 내용의 메일이 접수됐다.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에 발송된 17일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역사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윤재원
'고속철도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 이메일이 외교부에 발송된 17일 청주시 흥덕구 KTX오송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대원들이 폭발물 탐지견을 동원해 역사 내부를 점검하고 있다. /윤재원

이에 경찰·소방·군 관계 기관은 오전 7시 43분 청주시 흥덕구 오송역에 출동해 현장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

관계 기관은 폭발물을 수색했으나 발견되지 않아 오후 4시께 철수했다.

앞서 충북에선 전날 전국 시청 중 한 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일본발 협박 메일이 와 각 시청과 군청에 관계기관과 군 병력을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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