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창단 지역 초중고 학생 50여명 참여 뛰어난 기량 선보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교육지원청(교육장 오은주)이 운영하는 진천교육지원청학생오케스트라 가족음악회가 17일 저녁 7시 진천읍 진천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진천교육지원청학생오케스트라는 시벨리우스 교향시 'Finlandia, op.26'를 시작으로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No.5', Persian March, 챔버 앙상블의 모차르트 교향곡 25번과 모아나 ost와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등 익숙한 음악을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진천교육지원청 학생오케스트라는 2019년 9월 창단해 진천지역 초중고에 재학 중인 50여명의 단원들이 전문성을 지닌 지휘자와 악기별 지도강사 10명의 지도 아래 지금까지 가족음악회 2회, 정기연주회 3회 개최, 각종 지역문화 축제에 참가하고 있으며 2021년도에는 강원인제국제교향악페스티벌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활동을 하며 최고 수준의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악장인 이현주(진천상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은 "이번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여름 캠프를 휴가 삼아 단원들과 열심히 연습했고 그런 곡들을 가족들 앞에서 연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진천교육지원청학생오케스트라에 많은 학생들이 함께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은주 교육장은 "앞으로도 진천교육지원청학생오케스트라의 각종 공연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이 음악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천지역 문화예술교육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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