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북의 고지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앉은부채(학명 Symplocarpus nipponicus)가 충북 괴산의 한 야산에서 이색적인 꽃망울을 터트렸다. 애기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가 흔치 않은 희소종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짙은 자줏빛의 불염포 안에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꽃차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꽃차례 표면에 노랗게 피어있는 게 꽃이다. 열매는 이듬해 꽃이 필 때 익는 것도 특이하다. 같은 과의 앉은부채와 정반대의 생활사를 갖고 있다.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핀 후 이파리가 돋는 데 반해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먼저 돋아나 사그라진 뒤 꽃이 핀다./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강원도 이북의 고지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앉은부채(학명 Symplocarpus nipponicus)가 충북 괴산의 한 야산에서 이색적인 꽃망울을 터트렸다. 애기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가 흔치 않은 희소종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짙은 자줏빛의 불염포 안에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꽃차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꽃차례 표면에 노랗게 피어있는 게 꽃이다. 열매는 이듬해 꽃이 필 때 익는 것도 특이하다. 같은 과의 앉은부채와 정반대의 생활사를 갖고 있다.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핀 후 이파리가 돋는 데 반해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먼저 돋아나 사그라진 뒤 꽃이 핀다./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중부매일 김성식 환경생태전문기자] 강원도 이북의 고지대에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애기앉은부채(학명 Symplocarpus nipponicus)가 충북 괴산의 한 야산에서 이색적인 꽃망울을 터트렸다. 애기앉은부채는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생지가 흔치 않은 희소종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짙은 자줏빛의 불염포 안에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긴 꽃차례가 있어 눈길을 끈다. 꽃차례 표면에 노랗게 피어있는 게 꽃이다. 열매는 이듬해 꽃이 필 때 익는 것도 특이하다. 같은 과의 앉은부채와 정반대의 생활사를 갖고 있다. 앉은부채는 이른 봄에 꽃이 핀 후 이파리가 돋는 데 반해 애기앉은부채는 잎이 먼저 돋아나 사그라진 뒤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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