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까지 내곡초·송절중·낭성초 방문… 생활지도 등 논의
교육활동 보호 제도적 기반 구축·민원업무 관리체계 정비

윤건영 교육감이 22일 용담초를 방문해 교권 사각지대 근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이 22일 용담초를 방문해 교권 사각지대 근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 '교권 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학교 현장을 찾아간다.

윤 교육감은 22일 용담초를 시작으로 23일 내곡초와 송절중, 24일 낭성초를 잇따라 방문해 학생, 학부모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다양한 교권침해 사례와 현장 교사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교직원 간담회에서 교실 안팎 학생 생활지도, 신변보호, 상담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한 의견과 23일 교육부가 발표하는 '교권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토대로 다음 주 '충북형 교권보호 종합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윤 교육감은 "생생한 현장의 고충을 반영해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학교 민원업무 관리 체계 정비 및 교사의 교육활동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학생과 학부모 권리 보장과 책임도 함께 어우러져 교육 가족이 모두가 공감하는 동행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이 22일 용담초를 방문해 교권 사각지대 근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이 22일 용담초를 방문해 교권 사각지대 근절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교육활동 침해 사안 신고·상담과 법률 자문을 위한 원스톱 '교원 119'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교육 주체 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합의하는 공론화 과정을 통한 기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충북교육 공론화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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