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이 여름밤을 사로잡을 야간 미션투어를 본격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개시되는 '단양 야간 미션투어'는 ㈔단양군관광협의회(회장 이관표) 주관으로 추진된다.

미션투어는 낮보다 아름다운 단양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단양을 여행하고 싶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는 3인 이상 팀을 구성해야 하며, 최대 100명까지 팀원을 정할 수 있지만 팀의 대표자는 만 18세 이상 관외 거주자여야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참가자들은 관광지 방문, 음식점 방문, 야경 사진 인증 세 가지 미션을 모두 완수할 경우 경비 보상(1팀당 10만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신청은 지난 17일부터 받고 있다.

미션별 인증 방법은 영수증 및 SNS, 블로그 포스팅 등으로 할 수 있으며, 인증사진에 미션키트가 함께 나와야 한다.

대상이 되는 관광지는 단양의 야경명소인 수양개 빛터널,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곳이다.

음식점은 군이 야간 먹거리 확충을 위해 올해 처음 개장한 소금정공원 달맞이 포차와 지역 내 야간영업 음식점(19시 이후)이다.

미션투어의 하이라이트는 일몰 후 변신하는 빛의 도시 단양의 '야경 사진 인증'으로 참가자들은 제공되는 미션키트(티셔츠, 머리띠, 손전등 등)을 반드시 수령 후 각양각색의 장소에서 착용한 사진을 인증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양 야간 미션투어는 ㈔단양군관광협의회(회장 이관표)가 최초로 선보이는 야행(夜行) 이벤트"며, "최근 팝스월드 다자구할미네와 만천하 야간 개장으로 더욱 풍부해진 단양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이번 투어에 많은 호응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관광협의회는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매년 신규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연평균 5천명 이상이 이벤트에 참여할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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