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편의시설·인삼 가미 무료먹거리 체험부스 운영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18년 만에 금산군에서 개최되는 '2023 충청남도체육대회'가 9월 14~17일까지 4일간 금산종합운동장 등 종목별 경기장 32개소에서 개최된다. 

충청남도체육회 주관 금산군체육회,도회원 종목단체 주최로 열리는 이번 충청남도체육대회는 '피어라 생명의 꽃, 날아라 금산의 꿈' 테마로 열리며 초청인사, 선수단,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3일 오후3시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열린 준비상황 최종보고회에서는 경기장 편의시설 지원, 주차장 조성 운영, 안전관리 및 의료지원, 자원봉사지 인력운영, 선수단 체류지원 등의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경쟁을 넘어 210만 도민이 하나' 되는 화합체전, 금산의 새로운 미래와 도약을 위한 희망체전, 관광객 유지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경제체전이 될 이번 채육대회는 군민의 자발적 참여와 봉사활동으로 성공체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와 관광의 두 마리토끼를 잡겠다는 의지다. 

이번 충청남도체육대회에는 참가인원은 1만66명(선수 7천268명, 임원 2천798명)이며 학생부(초중고), 일반부(선수, 동호인) 등이 참여한다. 금산군 30개 종목 중 27개 종목 606명이 참가한다. 이는 2022년 25개 종목 549명 참한 것에 비해 2개 종목과 57명이 증가했다. 단, 수영 종목은 천안에서 개최된다.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골프가 정식 채점종목으로, 비채점 종목인 그라운드골프가 채점종목으로 변경됐다.  

이번 체전의 총예산은 48억 6천200만원(도16억 천500만원, 군비 32억 4천700만원)이 투입되며 운영지원에는 군비 1억6천만 원이 지원된다. 

식전행사로는 금산문화예술 단체공연으로 대화합의 축제를 알리는 금산문화원, 금산다락원 공연과 추부문화의집 공연이 있으며 충청남도 태권도 시범단,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진다. 

공식행사로는 대규모 금산농악과 멀티미디어쇼가 연출될 예정이다. 

또, 식후 행사로는 SBS '더트롯 콘서트' 금산특집 축하공연으로 김호중, 송가인, 김희재, 전다경, 성민, 설운도, 금잔디, 양지운 등이 출연한다. 

특히, 많은 인파가 참여할 이번 충청남도체육대회는 주차장 조성을 위해 임시주차장, 공영주차장 등 승용차 3100면, 버스 150면 등 주차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한편 13곳에 대해서는 교통통제가 이뤄지게 되며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화합체전과 희망체전, 경제체전이 될 이번 충청남도체육대회는 군민과 도민 모두가 하나 되어 화합의 장 조성과 축제분위기 조성으로 새로운 체육인프라 구축으로 성공체전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태영 금산군체육회장은 "금산군에서 열리는 이번 충청남도체육대회는 종목별 경수요를 고려한 맞춤형 편의시설 공급과 참가선수들과 관람객을 위한 인삼을 가미한 무료 먹거리, 체험부스 등 성공적인 체전을 위해 프로그램 및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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