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2023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 'STAGE 1'이 오는 26일~27일까지 제천축구센터 2,3구장에서 진행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체험사업은 국내 농산어촌 지역의 축구 꿈나무들에게 선진축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총 3개의 STAGE로 진행된다.

단계적 사업으로 STAGE 1은 5월~9월 중 대한축구협회에서 선정한 5개의 지자체에서 각각 150명의 유·청소년들에게 신청받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STAGE 1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유·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TAGE 2의 심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축구 재능이 있는 5명을 지역별로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유·청소년들은 유럽 명문 축구구단 아카데미에서 선진축구를 체험할 수 있는 STAGE 3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는 STAGE 3 프로그램을 손흥민 선수가 있는 영국의 토트넘에서 진행됐다.

올해에는 최근 김민재 선수가 이적한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최종 선발된 5명의 유·청소년들이 수준 높은 유럽축구를 체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시 93% 인원이 매우 만족하였으며 대부분 재참가를 희망하여 올해에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제천축구센터와 봉양건강축구캠프장을 비롯한 축구 인프라를 기반으로 농산어촌 유·청소년 선진축구 체험사업을 2019년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유치했다.

STAGE 2는 올해 9월~10월, STAGE 3은 10월~11월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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