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가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 하향, 선별진료소 PCR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가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 하향, 선별진료소 PCR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코로나19 감염등급 하향으로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조정한다.

코로나19의 질병 위험이 감소함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 감염병에서 4급 감염병으로 하향하고 일상 회복 2단계 조치를 시행한다.

법정감염병은 신고 시기, 격리 수준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되는데 가장 낮은 단계인 4급으로 하향된다는 것은 독감(인플루엔자)처럼 표본감시체계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괴산군 보건소에서는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 하향, 선별진료소 PCR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단축하고 고위험군 중심의 코로나19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오는 9월 1일부터 일요일에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지 않으며, 평일과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기존과 같이 운영된다.

평일 운영시간은 점심시간 및 소독시간(낮 12시~오후 1시30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운영된다.

무료검사대상자인 60세 이상 고령자,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 의료기관 입원환자 및 보호자 등에게는 우선순위 PCR 국비지원은 유지된다.

윤태곤 괴산군 보건소장은 "코로나19의 법정감염병 등급이 하향됐지만 코로나19 발생에 취약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방역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 위생 수칙을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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