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가지 선착순 240명

국립청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이 오는 4월 8일 개강하는 ‘제4기 박물관 연구과정’의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주시민들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의 이름은 ‘큐레이터와 함께 하는 우리 문화 나들이’.문화재를 가장 가까이에서 접하고 있는 전·현직 박물관 큐레이터들로부터 문화유산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듣고 우리 문화를 재음미해 보는 자리다.

이번 강좌에서는 靈氣서린 한국미술(강우방 이화여대 교수),문화재 발굴 이야기(이강승 충남대 교수),무령왕릉을 보면 백제가 보인다(권오영 한신대 교수) 등 현재는 대학에 몸담고 있는 전직 국립박물관 큐레이터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신광섭 국립전주박물관장 등 현직 큐레이터와 전문가들이 주요 강의를 이끌게 된다.

강의 내용은 고대 동아시아의 기와와 전돌(김성구 국립경주박물관장) 꽃 피는 봄에 보는 그림 속의 꽃(이원복 국립광주박물관장) 쌀의 고고학(조현종 국립중앙박물관 고고부장) 세기의 대 발견-백제금동대향(신광섭 국립전주박물관장) 한국의 불상(곽동석 국립청주박물관장) 울림과 퍼짐-법음구,동종과 반자(최응천 국립중앙박물관 전시팀장) 조선의 왕실 미술 (소재구 국립고궁박물관장) 신라 최대의 부부묘-황남대총(신창수 국립공주박물관장)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민병훈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영혼의 여정-불교회화(김승희 국립중앙박물관) 등이다.

이외에도 우리 전통차에 대한 특강(박숙희 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장)을 비롯해 수강자와 박물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내가 듣고 싶은 박물관 강의’ 시간도 마련된다.

제4기 박물관 연구과정은 오는 1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1·2학기로 나눠 16개의 학술강의와 발굴현장 체험학습,‘이색박물관’ 견학을 실시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선착순 24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청주박물관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수강신청서 또는 홈페이지에 게시된 수강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팩스(043-255-1633) 혹은 E-mail(cjmuweb@yahoo.co.kr)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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