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중앙태권도 노용현 관장 초청 막기·치기·체포술 훈련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홍석원)가 29일 최근 연이은 불특정 다수 대상 흉기난동 등 강력범죄가 발생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 됨에 따라 경찰의 '현장대응력 강화'를 위한 특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물리력 대응 특별훈련은 진천 중앙태권도 노용현 관장을 초청, 스트레칭 등 준비운동에 이어 손날 등 다양한 신체부위를 사용한 막기, 치기 동작과 체포술 훈련 등 안전한 범인 검거를 위한 현장 맞춤형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별훈련 교관으로 초청된 노용현 관장은 진천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으로 특별치안활동기간에 민관이 협업해 무도 재능기부를 실시한 좋은 사례이다.

이날 훈련을 받은 경찰관은"동영상으로 시청하는 교육보다 무도사범에게 직접 체포술을 배우고 실습까지 해보니 다양한 현장대응에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진천 경찰은 특별치안활동기간 중 강력범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가시적 합동 위력 순찰 실시 등 민·관이 협업해 안전한 진천을 위한 민생치안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홍석원 진천경찰서장은 "물리력 대응훈련은 개인뿐만 아니라 동료,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훈련이다. 훈련의 전문화를 높여 경찰관들의 체력 증진과 현장 대응력 향상을 증대시켜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율방범대 등 지역 협력단체와 유기적으로 협업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