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권 원예 산업 핵심 도시 도약을 위한 첫발 내딛어

청주시와 청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추진위원회는 29일 원예조공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청주시 제공
청주시와 청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추진위원회는 29일 원예조공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청주시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중부권 예산 산업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청주시와 청주시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추진위원회는 29일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에서 청주시 원예조공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청주시 원예조공법인은 청주시 10개 지역 농협이 공동 출자한 지역 농산물 연합 마케팅 조직체로 지역 농협으로부터 농산물의 출하권을 위임받아 물량을 규모화하고 전문적인 마케팅을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생산-유통 조직 통합을 통한 농산물 유통시장 경쟁력 제고 및 수급 관리 기능 강화를 비롯해 ▷전문 품목 집중 육성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마케팅 전문 인력 육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운영된다.

청주시와 농협은 청주시 원예공동법인 설립을 위해 지난 6월 중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번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인가 신청 및 승인을 받아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주력 품목인 애호박, 수박, 딸기, 토마토, 양채류를 중심으로 산지 생산 농가를 조직화하고 전문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돈 버는 농업을 실현해 참여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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