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과학산업단지 내 포스코이앤씨 시공 더샵오창프레스티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분양 시장 성수기로 불리는 가을 분양이 본격 시작된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35곳에서 3만688가구(오피스텔·행복주택·신혼희망타운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2만663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만1천53가구(53.5%), 지방은 9천610가구(46.5%)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물량(1만1천367가구) 대비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천168가구(8곳, 20.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3천712가구(10곳, 18%), 광주 3천280가구(3곳, 15.9%)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선 광역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이 늘어났다. 하지만 기타 지방 도시들은 물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서울 등 수도권 대비 지방 분위기 회복이 더딘 것이 원인으로 해석된다.

충청권에선 충북에서만 분양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더샵오창프레스티지로 총 644세대다. 지하 6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99~127㎡다.

단지는 LG에너지솔루션,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기업이 모여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안에 속해 직주근접이 뛰어나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가을 성수기치고는 많은 물량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알짜 단지들이 많이 분양되는 달"이라며 "특히 서울에서는 10곳이나 분양되고 물량도 많은 만큼 서울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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