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실무추진단들이 모여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건립을 위한 실무추진단들이 모여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은 지난 1일 오후 충북대학교병원 교육인재관 4층 수암홀에서 제1차 충주 충북대학교병원 건립 실무추진단회의를 개최했다.

충북대병원 측은 충주분원 건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외부 실무자 간 네트워크 및 대외협력 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실무추진단회의를 결성했다.

이번 제1차 실무추진단회의는 한정호 충북대학교병원 건립추진 부단장을 비롯해 김성훈 이종배 국회의원 보좌관과 충북도와 충주시 관계자, 충주 시민단체 대표, 언론인 등 실무추진단 6인이 참석해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무추진단 결성과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사항, 충주분원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안 사항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다.

충주분원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현안 공유에서는 지역의료계와 상생하는 의료전달체계 구축과 충북 의대정원 확대 추진 현황, 국고지원률 상향 관련 추진 현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정호 건립추진 부단장은 "충주분원을 개원하게 되면 서울과 원주 등으로 원정진료를 가야 하는 많은 환자들에게 진료비 부담 뿐 아니라 교통비와 간병비, 체류비 등 기타비용 절감 및 지역주민 채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훈 보좌관은 "충주분원 예타 통과를 위해서는 충북대학교병원 뿐 아니라 지자체와 언론, 시민단체 모두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은 사업비 4천14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6층의 500병상 규모로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충주분원은 중증도가 높은 질병의 환자와 응급환자를 지역 내에서 완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상급종합병원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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