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전라권 최초… 부작용 단 한건도 없어

김민수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김민수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은 심장내과 김민수(사진) 교수가 심방세동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김민수 교수는 2021년 7월 심방세동 진단을 받은 60대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충청권 최초로 냉각풍선절제술에 성공했으며, 2년 만에 충청·전라권 최초로 100례 달성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김민수 교수는 냉각풍선절제술 시행 100례에서 단 한 건의 주요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마쳤으며, 시술 환자 80% 정도가 항부정맥제를 끊고 정상 박동으로 유지하고 있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에서 비정상적인 전기신호가 생성돼 심실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질환이며, 치료가 필요한 가장 흔한 부정맥이다.

심방세동 치료법인 냉각풍선절제술은 기존에 시행되던 고주파 전극도자절제술에 비해 시술 시간을 줄이고 위험한 합병증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초기 심방세동 환자에서 약 70~80%에 달하는 치료 효과를 보인다.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의 주요 원인이 되는 폐정맥 주변의 전기적 신호를 냉각 에너지를 통해 심방으로부터 차단시켜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것이다.

김민수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김민수 세종충남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김민수 교수는 "중부권의 심장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만큼 환자들이 믿고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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