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 옥산중학교(교장 최시선) 여자풋살팀(지도교사 최지수), 남학생 및 여학생 티볼팀(지도교사 고원기)이 충북도교육청 주최 '제29회 충청북도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일 청주시 남이면 풋볼센터에서 열린 여중부 풋살 경기에서 우승한 옥산중 여자 풋살팀은 1학년 재학생 8명으로 구성됐으며 4강에서 무극중을 6대 4로 이기고 결승전에서 충주 대소원중을 만나 4대 0으로 우승했다.

3일 청주우암초에서 열린 티볼 도대회에서는 제천중, 단양중, 옥산중 3팀의 리그전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단양중과 15대 5, 2승 0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티볼팀은 음성여중과 대결해 25대 12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옥산중 풋볼팀, 남녀 티볼 팀 총 36명의 학생은 오는 10월 열리는 '제16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를 위해 학생들은 점심시간과 방과 후는 물론 새벽 운동과 주말 운동까지 병행하며 실력을 키워왔다.

팀의 주장을 맡은 윤수빈 학생(3학년)은 "그동안 대회 준비를 위해 훈련하느라 친구들 모두 힘들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는 것 같아 모두 뿌듯해 한다"며 "졸업을 앞두고 친구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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