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율량중학교(교장 김호형) 피구부는 지난 2일 진천 우석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충청북도 학교스포츠클럽 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 시군을 대표하는 여중부 9개 학교가 참가한 이 대회에서 율량중 피구부는 첫 경기에서 상대팀인 중앙여중을 2:0으로 격파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난 옥천여중 역시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두 학교를 물리치며 연승을 달리던 율량중학교 피구부는 결승전에서 만난 대성중과 불꽃 튀는 접전을 펼쳤다. 1세트는 상대 학교에 패하였으나 2세트는 무승부, 마지막 3세트에서는 내야 에 생존해 있는 선수들의 숫자가 상대팀 보다 많아 승리할 수 있었다.

피구부 곽정은(2학년) 학생은 "상대 학교의 실력이 만만치 않아 손에 땀이 날 정도로 긴장했었지만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기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11월 대회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연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율량중은 이번 대회우승으로 오는 11월에 열리는 전국학교스포츠 클럽 축전에 충북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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