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를 관찰하고 있는 어린이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천체를 관찰하고 있는 어린이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이 생경한 우주의 신비로움을 선사하며 이용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고구려천문과학관은 매년 2만여 명의 이용객을 기록한 후 코로나19로 방문객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다 지난해 1만5천여 명이 다녀가 예년의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려천문과학관은 주간에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야간에는 별, 행성, 성운, 성단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또 '슈퍼 블루문 관측회'와 '수성 관측회', '초승달과 금성의 저녁 데이트' 등 특정 시기에만 관측 가능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다양하고 새로운 우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천체투영실에서 직접 별자리를 찾아보고 하늘을 수놓은 우주의 별을 직접 눈으로 보는 경험과 다양한 과학 전시물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성을 자극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8년 충주시 중앙탑면에서 문을 연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천체투영실, 지름 60㎝ 대형 반사망원경을 갖춘 주 관측실과 지름 13㎝ 굴절망원경 등 총 5대의 천체망원경이 설치된 보조 관측실, 시청각실, 전시실, 편의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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