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에서 '2040 아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 생활공간 주변 모두 공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민과 관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청회는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설명과 전문가 토론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전문가 토론에는 단국대학교 김현 교수 등 5명이 참석해 계획안에 대한 주제 토론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5조에 따라 10년 단위로 도시지역에 대해 공원녹지의 확충, 관리, 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2040 아산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의 비전을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원녹지 도시, 아산'으로 설정했다.

특히, 아산의 산과 물의 공간을 활용해 체감형 녹지 네트워크를 조성하는 등 '아산형 체감 공원녹지' 확충 계획을 제시했다.

박경귀 시장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 것은 시각적·물리적으로 편하게 쉴 수 있고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그것이 공원이자 녹지라고 생각한다"며 "인간이 사는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공간은 공원·녹지화 되어야 한다"고 공원녹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번 '2040 아산시 공원녹지 기본계획'이 전문가의 심도 있는 검증단계와 시민의 다양한 의견들이 잘 담긴 풍부한 계획이 되어, 전국 최고의 공원녹지 마스터플랜을 갖추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공청회 이후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 부서 협의,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40 아산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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