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개관 목표… 지상 3층 규모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당진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당진시 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330억 원을 투입해 당진시 계림공원 내 읍내동 95-6 외 2필지에 연면적 6천㎡,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시는 청소년수련관 건립을 위해 작년 하반기 청소년 18명으로 구성된 청소년건립지원단을 구성하고 관내 601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해 청소년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건립사업 예산 편성을 위해 사업의 필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안부의 중앙투자심사도 통과하게 돼 청소년 수련관 건립사업이 더욱 추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올해 하반기 설계를 위한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2024년 설계 공모,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수련관 내에 청소년카페, 다목적강당, 실내체육관, 메이커스페이스, 음악연습실, 미디어창작실, 영상편집실, 노래방, 동아리실, 지역특화실 등을 구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청소년 수련관 건립을 통해 미래 당진시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재능과 꿈, 성장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청소년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 24일 당진 2동 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을 개관하고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신평면 청소년 카페 수다벅스 3호점 건립을 추진하는 등 청소년들이 각자의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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