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6일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3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의 슬로건 아래 여성 토크콘서트 및 양성평등주간 기념 부스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괴산, 그리고 여성의 이야기'의 주제로 열린 여성 토크콘서트는 관내 여성(단체·모임·개인 등)이 참여해 괴산군 여성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등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발굴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괴산여성교육전문강사단, 괴산여성취업지원센터, 괴산군가족센터, 충북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둔율올갱이체험마을 등 기관·단체가 체험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기념식은 노인복지관 라인댄스, 블루윈드 앙상블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유공자 표창과 대회사, 기념사,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에는 ▷대한어머니회괴산군지회 조영자 ▷민족통일괴산군협의회여성회 권복순 ▷여성소비자연합회괴산군지부 이유순 ▷괴산군이주여성모임 가빗노라알메다 ▷한국부인회괴산군지회 장경옥 ▷21C여성정치연합괴산군지부 이정임 씨가 군수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부인회괴산군지회 전혜숙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괴산군지부 이연숙 ▷괴산여성교육전문강사단 전영의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이와함께 ▷대한적십자사괴산부녀봉사회 안명자 ▷소비자교육중앙회괴산군지회 김화영 ▷21C여성정치연합괴산군지부 박은순씨는 군의장 표창을 ▷대한적십자사괴산부녀봉사회 남기복 ▷소비자교육중앙회괴산군지회 채봉희 ▷아이코리아괴산군지회 박희자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정우영 ▷괴산군재향군인회여성회 일동 등 17명은 여성단체협의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양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올해 양성평등주간 슬로건인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사회'를 외치면서 종이비행기를 날려 다시 한번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 2부에서는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를 강사로 초빙해 '가정행복의 조건, 나 그리고 너 이해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을 열어 행사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한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남녀 성 역할 고정관념과 성차별적 요소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고 개선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모두가 존중받는 성평등한 괴산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명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 향상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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