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중소벤처기업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배창우, 이하 충남중기청)은 6일 충남중기청 대회의실에서 제2회 납품대금 연동제 충남지역 확산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4월에 체결한 납품대금 연동제 운영 업무협약에 따른 '동행기업' 모집 성과, 참여 분위기 조성 노력 등 주요 추진 사항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로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연동제 시행일(10월 4일)에 맞춰 현장에서 꼭 챙겨야 할 사안들을 짚어보는 기회로 삼았다.

한편, '동행기업'으로 신규참여한 지역의 공기업(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참석하여 연동제 도입을 위한 준비 작업과 검토 사항 등 사례를 발표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한국중부발전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2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으면서 134개 평가 대상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고, 한국서부발전 역시 중소기업 판로확보, 중기 특허기술 무상이전, 창업·벤처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과 상생 경영을 실천하는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이다.

충남지역에는 상기 공공기관 외 현대트랜시스, 티엠씨, 가스켐테크놀로지, 두리두리, 삼영기계, 성산기업, 민국레미콘, 한국맥널티 등 10개 위탁기업을 포함하여 약 500여개 기업이 '동행기업'에 참여 중으로, 연동제의 안정적 현장 안착과 지역확산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위탁기업 또는 원사업자에게는 각종 지원사업 가점 부여, 동반성장지수·공정거래협약 이행 평가 실적 반영, 1조원 규모 금리감면 대출(산업은행) 등 16가지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배창우 충남중기청장은 "상생협력 촉진을 통해 양극화 해소 및 동반성장 달성을 취지로 하는 상생협력법에 납품대금 연동제가 도입되는 올해는 대·중소기업 간 공정거래문화 정착의 전환점이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충남지역 대·중소기업의 적극적인 동행기업 참여와 연동제 도입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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