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덕특구출연연, 10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주말 가을 과학탐험

대전시-선박연, 출연연 주말개방 업무협약 체결
대전시-선박연, 출연연 주말개방 업무협약 체결
〔중부매일부 천성남 기자〕대전시와 대덕특구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공동 추진하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대덕특구 출연연 주말 개방행사가 확대된다.

대전시는 6일 오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출연연 주말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르면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과 홍기용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오는 10월 한 달간 매주 토·일(오전 10시·오후 2시 / 2회) 시민들에게 연구소를 개방하기로 했다.

이번 개방으로 시민들은 개방된 캠퍼스에서 실제 연구소에 근무하는 과학자의 해양과학강연을 듣고, 선박연 내 연구시설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출연연 주말 릴레이 개방행사는 어느덧 1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갈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되며,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재방문 의사가 90%를 넘을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신청지역도 처음에는 대전지역에 편중됐으나, 최근에는 인천북부교육청 단체 방문(6.24), 서울용문고 단체 방문(7.15), 전남과학고 단체 방문(9.02) 등 타 지역의 방문이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는 다양한 연구소를 추가 개방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에 부응하는 이번 선박연 개방이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석봉 대전경제과학부시장은 "주말 개방을 결정해주신 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출연연 주말 개방은 대덕특구가 물리적·심리적 담장을 허물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데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출연연별 탐방은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한 인원에 한해 이뤄지며, 예약은 대전사이언스투어 홈페이지(dst.daejeon.go.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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