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카본이 적용된 볼빅 New 우레탄볼 '콘도르'./볼빅
화이트카본이 적용된 볼빅 New 우레탄볼 '콘도르'./볼빅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음송 소재 국내 골프볼 전문기업 볼빅이 화이트카본 신소재로 설계한 퍼포먼스 우레탄볼 '콘도르(CONDOR)'를 출시했다.

콘도르는 골프 스코어에서 영감을 얻은 이름이다. 기준 타수보다 4타 적은 기록이다. 버디, 이글, 앨버트로스 다음이 콘도르다.

콘도르 3피스, 콘도르x는 4피스 구조다. 골프공 최초로 고급 타이어에 쓰는 화이트카본 신소재 기술을 적용했다.

밀도와 응집력이 높아 손실 없는 에너지 전달이 가능하고, 고무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화이트카본은 코어와 맨틀에 채용했다. 고밀도 탄성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임팩트 순간까지 응축된 힘을 모아 한 번에 발산한다.

커버는 최적화된 소프트 캐스팅 우레탄이 감싸고 있다. 부드러운 타구감과 안정적인 쇼트게임 퍼포먼스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딤플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대칭 패턴으로 조합돼 모든 샷에서 일관된 볼 비행을 유지한다.

콘도르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의 심사를 완료한 투어용 공인볼이다.

볼빅 홍승석 대표는 "그동안 컬러볼 회사로 명성을 날린 볼빅이 이제는 콘도르를 앞세워 게임 체인저로 나서겠다"면서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극대화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볼빅은 골프공 및 골프용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514억원, 영업손실 59억원을 기록했다.

/박상철 pgija@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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