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출범...지역균형발전 컨트롤타워

윤여표 전 충북대 총장. / 중부매일DB
윤여표 전 충북대 총장.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윤여표(67) 전 충북대 총장이 오는 9월 11일 출범하는 충북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충북지방시대위원회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된다.

지방시대위원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개편된 것이다. 충북시대위원회는 충북도의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한 법정 심의기구다.

윤 초대 충북지방시대위원장은 앞으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수행하는 현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혁신정책에 따라 중앙과 지방의 연계, 협력을 견인해 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위원장은 공모를 거쳐 결정됐다.

윤 전 총장은 1986년 충북대 약학대 교수로 부임한뒤 2008~2010년 식품의약품안전청장, 2011~2014년 제1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2014~2018년 충북대 총장을 지냈다. 퇴임후 2021년 3월 대전대 총장에 취임했다가 임기 2년여를 남겨두고 사임했다.

충북지방시대위원회는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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