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 사업단, 환경개선·시설물 안전점검 봉사활동 진행

청주대학교 GTEP사업단 참여학생 40여 명이 '플로깅'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대학교 GTEP사업단 참여학생 40여 명이 '플로깅' 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은 지역사회 가치 창출을 위한 '제2회 프로깅 환경개선'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GTEP 사업단 참여학생 40명은 대학 교내 및 학교 주변과 우암동 일대에서 '플로깅'(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운동)을 통해 지역사회 환경개선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 점검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청주대 GTEP사업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로 GTEP사업 참여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청주대학교 교내에서 시작해 우암동 일대와 북부시장 등 총 5km에 해당하는 거리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쓰레기 수거량은 300L에 달했다.

또 플로깅 구간에 대해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찾아 안전신문고(https://www.safetyreport.go.kr)에 시설물 파손 등에 대한 3건의 수리 및 정비를 요청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심효근(무역학과 4학년) 학생은 "쓰레기도 줍고 안전시설도 점검하면서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학교와 지역이 나아지는 모습에 보람을 느꼈으며, 우리 학교 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유빈(광고홍보학과 4학년) 학생은 "날씨가 좀 무덥긴 했지만,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학교가 깨끗해지는 모습에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재영 청주대 GTEP사업단장(무역학과 교수)은 "학생들이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수행해 사회성과 인성을 함양하고, 나아가 우리 지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이고 지역으로의 취업 유도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기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창출과 지역 밀착형 사업을 개발 및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플로깅은

플로카 업(plocka up) '줍다'라는 의미와 조깅(jogging) '달리다'의 합성어로 달리면서 주변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며, 스웨덴에서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줍다'와 '조깅'의 합성어로 '줍깅'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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