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간 협력하에 주민 서명 운동 추진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8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충주세무서 산하 기관인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한 '제2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음성군 제공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8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충주세무서 산하 기관인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한 '제2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음성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8일 맹동혁신도서관에서 충주세무서 산하 기관인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승격을 위한 '제2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제2차 공동대응 실무협의회에서는 국세청 조직개편안 1순위 확보를 위한 공동대응 방안 및 충북혁신지서 세무서 촉구 서명 운동을 추진하기 위한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 2020년 4월 음성·진천 지역민의 꾸준한 노력으로 개청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는 2022년 국세징수액 1조 520억원으로 충북도 내 세무관서 중 세수 규모가 두 번째로 많지만 조사·납세자 보호 기능이 없는 민원·세원 관리 업무만을 수행하고 있어 늘어나는 세무 수요 충족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제 규모에 걸맞고, 양질의 납세서비스 제공을 위해서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 승격이 절실한 실정이다.

앞으로 음성군은 실무협의회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음성군·진천군 주민 서명 운동을 전개하고, 국세청·행정안전부 관련 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해 세무서 승격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

김재만 음성군 세정과장은 "지역경제 규모 증대에 따른 세정 수요에 대처하고자 음성·진천 양군 협력하에 주민 서명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충주세무서 충북혁신지서가 세무서로 승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