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7일 문광면 미미식품 앞 광장에서 '미국 농식품 판촉전 수출 물품 선적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7일 문광면 미미식품 앞 광장에서 '미국 농식품 판촉전 수출 물품 선적식'을 가졌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지난 7일 문광면 미미식품 앞 광장에서 '미국 농식품 판촉전 수출 물품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은 관내 농식품 수출기업 9개 업체,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에서 진행되는 판촉전과 홈쇼핑 판매를 위한 고춧가루, 냉동대학찰옥수수, 조미김 등 42개 품목의 농식품을 선적했다.

군은 우수 농식품에 대한 수출 판로 확보와 매출액 증대를 위해 오는 10월 10일 미국으로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하며, '제39회 아리랑 축제' 판촉전과 미주 홈쇼핑 방송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리랑 축제'는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에 거주하는 재미동포들이 한인 타운의 발전과 동포 사회의 단결을 위해 1981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한인 축제로, 올해는 39회를 맞아 10월 12∼15일까지 미국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 공원에서 열린다.

괴산군 관내에서는 9개 기업이 42개 품목으로 참여하며, 한인들에게 우수한 농식품을 홍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미주 MBC 한국 제품 전용 홈쇼핑 생방송에도 3개 업체가 출연하며, 제품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직접 생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괴산군은 미국 한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오렌지카운티를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아 괴산군 우수 농식품의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한인 동포가 가장 많이 밀집한 지역으로 LA와 오렌지카운티에 약 100만 명의 한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부분 생활권이 오렌지카운티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이번 판촉전과 홈쇼핑을 통해 괴산군의 우수 농산물을 널리 알려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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