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륵문화제 장면
우륵문화제 장면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의 대표 축제인 '제51회 우륵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우륵문화제 추진위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탄금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51회 우륵문화제'에 약 5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첫날, 600여 명의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화합 퍼레이드'와 '충주시민 100인의 북' 공연을 시작으로 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어진 개막공연인 '가야금'은 올해 문화제를 위해 충주예총에서 준비한 순수창작극으로 지역 문화제의 자부심과 가치를 드높였다고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예술꿈나무놀이터 ▷청소년트로트가요제 ▷청소년춤페스티벌 ▷중원학생미술실기대회 등 미래 지역예술의 주역이 될 어린이, 청소년들의 참여로 진행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추진위는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충주시립우륵국악단과 국악인 박애리가 함께하는 폐막 공연인 '우륵의 혼:우륵을 노래하다'를 끝으로 문화예술로의 행복한 동행인 '제51회 우륵문화제'를 마무리했다.

올해 우륵문화제는 기존 관아골 공원 일대에서 탄금공원으로 축제장소를 변경하고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 진행해 시민들에게 넓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충주예총은 축제기간 중 예상 인원보다 많은 시민들이 먹거리부스를 찾는 상황에서 신속하게 추가 테이블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는 상황실 설치 및 운영으로 안전한 축제를 위해 적극 협조했으며 충주시의회, 자원봉사센터, 모범운전자회 등은 응원과 지원 등으로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드는 데 동참했다.

최내현 충주예총 지회장은 "행사기간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 열리는 우륵문화제는 시민과 예술인이 더 가까이 함께하는 예술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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