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3만9천여명 참여... 헌신에 감사 표해

충북도가 11일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 중 111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가 11일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 현장에서 복구작업에 참여한 이들 중 111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 충북도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올 여름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충북지역에서 모두 3만9천253명이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자원봉사자가 1만8천304명, 공무원 7천446명, 군인 1만443명, 경찰 3천60명으로 충북도는 집계했다.

충북도는 수해복구에 앞장선 이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면서 11일 이중 111명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폭우속 괴산댐 월류에 대비해 한밤 중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직접 업어서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괴산군 청천면 신도2리 이장 김교민씨, 청주시 상당구 경로당 56곳에서 자발적으로 수해성금을 모아 수해피해가구에 기탁한 89세 최재춘씨,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구조작업에 참여한 경찰, 소방, 군인에게 일주일간 식사봉사를 한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등이 포함됐다.

도지사 표창 수상자는 도민 64명, 단체 8곳, 군 26곳, 경찰 10곳, 공무원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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