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지민)는 12일 안심센터에서 실종·배회 치매 환자 안전망 구축을 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중앙치매센터 2022년도 주민등록 연앙인구(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진천군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8.2%로 치매 환자는 1천 700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매년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실종사고가 지속해 늘어남에 따라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

이번 훈련에는 서전 고등학교, 우석대학교 진료 체험지원센터,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서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배회·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대처 방법 교육, 신고 상황을 가정한 정보무늬(QR)코드 활용 인적 사항 신고서 작성법 등을 설명하고 실습했다.

또한 치매환자 실종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배회환자를 만났을 때 대처 방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치매 인식 OX 퀴즈, 치매 예방수칙 안내 등 다양한 홍보 캠페인도 운영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치매환자 실종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치매 환자들의 안전한 지역사회 문화 조성과 실종 치매환자 발견 시 자연스럽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치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천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043-539-8782) 또는 365일 치매 상담 전화상담실(☏1899-99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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