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청중 2학년 231명에 '이로미' 전달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청주 양청중 2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인 '이로미'를 전달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청주 양청중 2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인 '이로미'를 전달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오는 11월이면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충북 도내 모든 초·중·고 학생이 학습용 개인 스마트기기(태블릿 PC)를 갖게 된다.

충북도교육청은 12일 청주 양청중학교에서 2학년 231명에게 스마트기인 '이로미'를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초등학교 3∼5학년, 중학교 2학년 5만3천명에게 개인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할 계획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까지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9만8천명을 대상으로 '학생 1인 1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을 펼쳤다.

이번 보급사업을 마치면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의 모든 학생이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 스마트기기는 원격수업 등 온·오프라인 혼합수업, 에듀테크 활용수업, 디지털교과서 활용,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평가 등에 활용된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청주 양청중 2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인 '이로미'를 전달했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은 12일 청주 양청중 2학년 학생들에게 스마트기기인 '이로미'를 전달했다.

도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스마트기기의 이름을 이로미로 정했다. 스마트기기가 학생들의 학습에 이로움을 준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학생들은 고등학교 3학년까지 이로미를 개인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다른 시도로 전학하면 반납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로미를 학습용으로만 사용하도록 게임이나 유해 사이트 차단 시스템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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