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충주호 드라이브코스에서 명절 피로 싹

국도 36호선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충주호의 모습.
국도 36호선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충주호의 모습.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 살미면 용천삼거리에서 좌측 단양 방면 국도 36호선으로 접어들면 오른쪽으로 월악산 기슭을 끼고 왼쪽으로 '내륙의 바다'로 불리는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광이 나타난다.

이 도로로 가다 월악산국립공원을 거쳐 수안보까지 40㎞ 정도 이어지는 도로는 아름다운 비경을 바라보면서 달릴 수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코스다.

용천삼거리에서 단양 방면으로 가는 도로변에는 파쓰리 골프장과 커피박물관과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횟집과 매운탕, 막국수와 산채비빔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자리잡고 있다.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형 카페 '게으른악어'
충주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대형 카페 '게으른악어'

특히 도로 좌측에 위치한 대형카페 '게으른 악어'는 충주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넓은 야외테라스와 포토존 등이 마련돼 있어 운전자들의 발길을 저절로 멈추게 만든다.

높은 교각을 자랑하는 월악교를 지나 오른쪽 송계 방면으로 접어들면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이기 시작한다.

양파로 유명한 송계마을에는 기암괴석과 고목이 자리잡은 돌공원과 최근 오픈한 카페 '정원'이 자리잡고 있다.

멀리 월악산 영봉이 바라보이는 '돌공원'
멀리 월악산 영봉이 바라보이는 '돌공원'

월악산국립공원에 접어들어 각종 먹거리가 있는 덕주골과 역사가 깃든 미륵사지를 거쳐 10㎞ 정도를 더 가면 '왕의 온천'으로 불리는 수안보온천에 도착한다.

수안보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면 명절동안 지친 피로를 한꺼번에 날려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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