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연휴 기간 전 부서 행정력 집중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시가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을 위한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6대 분야 28개 추진과제를 추진한다.

청주시는 명절 장바구니 물가안정을 위해 연휴기간 동안 2개반 12명의 직원으로 물가상황실을 꾸리고 주요 성수품 물가 동향 파악 및 각종 불공정 행위 단속에 나선다.

청주시 소비자 물가 상승세는 근래 들어 둔화(1월 5.6% → 7월 2.1%)되는 양상이나 여름내 이어진 집중호우와 태풍, 연이은 폭염으로 제수용 과일 등(전년 대비 17.3% 상승) 일부 품목은 폭등해 추석 물가 안정에 특히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육거리종합시장 ▷문의시장 ▷가경터미널시장 ▷북부시장 ▷농수산물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 주변 도로에 대해 10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기로 했다.

연휴기간 각종 사건사고 발생 전·후,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주·야간 행정공백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각종 숙박시설, 여객시설, 농수산물도매시장, 동물원 등 시민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56개소에 대한 사전점검을 명절 전 완료하기로 했다.

특히 명절기간에도 운영되는 2023 청주공에비엔날레 행사장에는 합동상황실을 설치, 현장 안전사고에 대비한 인력 편성 등 위험요인이 없도록 살필 예정이다.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 병의원, 약국 등 당직의료기관 안내가 필요하거나 쓰레기, 상·하수도 등 생활불편 민원신고는 시청(☎201-2222) 및 4개 구청 당직실(상당☎201-5222, 서원☎201-6222, 흥덕☎201-7222, 청원☎201-8222) 로 문의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청주365 민원콜센터(☎201-천1)도 연휴기간 정상 운영해 각종 시민불편 사항은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됨에 따라 코로나19선별진료소는 상당보건소에서만 운영한다.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24시간 운영 병원은 효성병원, 한국병원, 충북대 병원, 청주의료원, 성모병원, 하나병원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누릴 수 있도록 연휴기간 동안 전 부서의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를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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