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 원 유지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SK하이닉스가 올 3분기 영업손실이 전 분기보다 1조원 정도 줄어 2조원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3일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3분기 영업손실은 2분기보다 1조원 정도 줄어든 1조9천970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D램 영업이익은 2분기보다 2천억 원 이상 개선돼 소폭 흑자, 낸드플래시는 2조 원 수준 영업손실이 각각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2조8천821억 원으로 지난해(영업이익 4조 1천972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당분간 주가 조정을 겪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현 주가는 단기 모멘텀을 충분히 반영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가 더 오르려면 실적 개선이 동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K하이닉스는 High End DRAM에서 절대적 입지를 확보 중"이라며 "2024년 물량 증가 시점, HBM3e 점유율, 물량 증가 등이 2024년 실적에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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