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르 오 픽(Le O Pich) 베트남 박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도를 방문해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 협약 체결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13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북동쪽에 위치한 박장성은 도 면적의 절반 크기에 인구는 180만여 명에 달하고, 전자기기 제조업이 발달해 있어 한국기업 현지 진출 선호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도내 중견기업인 하나마이크론을 비롯해 국내 10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한국인 1천300여 명이 체류 중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도와 박장성의 협력은 대단한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르 오 픽 부위원장은 "충남과 교류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양 지역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답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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