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세광고등학교가 14일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3명이 지명돼 야구 명문임을 또 한번 입증했다.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4. KBO 리그 신인드래프트'는 ▷고교 졸업 예정자 ▷대학교 졸업 예정자 ▷국외 아마·프로 출신 등 총 1천83명이 대상자였으며, 키움이 14명, NC가 12명, LG·KIA·삼성이 각 10명을 지명할 수 있었으며, 다른 구단들은 모두 11명씩 지명할 수 있었다.

이날 드래프트에 지명된 세광고 선수들은 박지환(SSG랜더스 1라운드), 김연주(키움히어로즈 3라운드), 안치호(두산베어스 11라운드) 학생 등 총 3명이다.

박지환(세광고 3년) 학생은 타율 0.444 63타수 28안타로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대전·충청권) 타격상을 수상했고 특기는 정교한 타격, 높은 장타력, 강한 어깨, 안정적인 수비, 빠른 발을 가져 5툴 플레이어로서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김연주(세광고 3년) 학생은 63.1 이닝 방어율 1.57로 148km의 직구를 던지며 다양한 변화구와 제구력이 좋아 안정적으로 타자와 승부가 가능한 투수이다.

안치호(세광고 3년) 학생은 193cm의 큰 키로 평균 140km가 넘는 안정적인 투구를 하며 타자들이 가장 압박감을 느끼는 선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