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교 1만500여명 관람11월까지 55개교 대상 운영

지난 5일 솔빛초 학생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했다./세종시교육청
지난 5일 솔빛초 학생들이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했다./세종시교육청
[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교육청 지난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이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희망하는 공연을 선정해 현재 35개교 1만500여 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아동연희극, 전자현악단, 성악앙상블, 현악 5중주, 힙합, 사물놀이, 클래식 뮤지컬,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구성됐다.

지난 5일에는 전통타악그룹 천지가 솔빛초등학교를 방문해 아동연희극 공연을 진행했다.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400여 명의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사물놀이, 버나놀이, 죽방놀이, 깃발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음악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신나고 흥미진진한 공연을 선보였다.

구서연 학생(2학년)과 양희찬 교사는 버나놀이에 직접 참여하는 등 예술을 통해 심리정서 회복 및 문화예술 감수성을 신장시켰다.

11월까지 55개교(초 37교, 중 15교, 고 3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코로나19 이후 교육공동체의 일상 회복을 돕고 학생들이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적 감수성과 심리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교육회복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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