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4월 2천120원 바닥 찍은 뒤 102% 올라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에 본사를 둔 코스닥 상장사 메타바이오메드 주가가 5개월 만에 2배 이상 올랐다.

15일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전 거래일 보다 4.37% 오른 4천3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장 중 4천375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올 4월 28일 메타바이오메드 주가는 2천120원으로 바닥을 찍은 뒤 15일 종가 기준 102.8% 상승했다.

주가 상승은 하반기 호실적이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에 대해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낸 데 이어 하반기에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상반기 메타바이오메드는 매출 408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분기 매출 197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덩달아 시가총액은 1천26억원으로 불었다.

하나증권은 메타바이오메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823억원, 142억원으로 작년보다 각각 19.3%, 165.9%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재료 제조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90년 3월에 설립됐다.

현재 치과용재료 및 기기, 생분해성 봉합원사, 미용성형용 원사 및 관련상품, 정형외과 및 치과용골수복재, 의료기기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주요 거점별로 2개 생산 시설과 4개 판매거점을 구축해 글로벌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국내 기술연구소를 운영하며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국내 사업장으로는 충북 오송에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해외사업장으로는 베트남에 1개 생산법인과 미국, 독일, 중국, 일본에 글로벌 판매거점을 운영해 R&D, 생산, 판매 각 부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해 매출 68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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