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옥천군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시·군별로 선수들이 줄을 서고 있다.  /충북체육회
제3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옥천군체육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시·군별로 선수들이 줄을 서고 있다. /충북체육회

[중부매일 이성현 기자] 이틀간 '함께하는 생활체육, 건강도민!, 행복충북!'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제33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충청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옥천군체육회, 도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6~17일 옥천군 일원에서 11개 시·군 선수 및 임원 3천514명이 참가해 검도, 게이트볼, 축구 등 19개 종목에서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청주시는 ▷검도 ▷배구(남자부) ▷배드민텀 ▷볼링(여자부) ▷바둑 ▷육상 ▷족구(청년부·장년부) ▷풋살 ▷파크골프 ▷탁구 ▷테니스 등 12개 종목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밖에도 ▷제천시 궁도·배구 여자부·건강체조·축구 노장부(4개) ▷영동군 게이트볼 남자부·볼링 남자부·소프트테니스(3개) ▷진천군 게이트볼 여자부·야구·합기도(3개) ▷옥천군 축구 장년부·댄스체조부문(2개) ▷충주시 그라운드골프 여자부(1개)가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은 "도민들의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는 충청북도 스포츠의 희망과 미래를 위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경기운영에 최선을 다해준 종목별 경기단체관계자 선수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웇달이농악풍물패와 라온크루팀 힙합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충북체육회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 됐다.

또 옥천군과 옥천군체육회는 선수들과 관람객 편의를 위한 8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을 운영하는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로 많은 호평을 받았다.

내년도 제34회 충청북도생활체육대회는 영동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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