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인 - '진심으로 팟칭', 30x30cm, oil on canvas, 2022
서지인 - '진심으로 팟칭', 30x30cm, oil on canvas, 2022

작가에게 있어 기억은 창작의 근원으로 뿌옇고 불완전하게 형상화 되어 현재와 공존한다. 작가가 경험한 일상 속 수많은 풍경의 기억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미지의 레이어로 쌓아올려 기억이 가지고 있는 시간성을 표현한다. 시간이 지나며 작가의 기억은 흐려지지만 아래 깔린 이미지들을 발견하고 인지함으로써 일상의 각기 다른 순간에서 경험한 감각들을 떠올린다. 작가는 평범하고 익숙한 친밀함의 영역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오묘하고 찬란한 빛으로 반짝이는 풍경으로 재탄생시킨다. / 갤러리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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