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황진현 기자]기승을 부리던 한여름이 지나고 9월 가을이 찾아왔다. 낭만의 계절인 가을. 날씨도 무덥지 않고 민족의 대명절 추석 연휴까지 길게 있어 여행 하기 좋은 달이다. 가족과 함께 가볼만 한 예산지역 명소를 소개한다.
 

예당호 출렁다리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전경.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전경. /예산군

길이 402m에 달하는 예산군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년 4월 6일 개통했다. 명실상부한 힐링 관광명소이자 지역적 특성을 살린 최고 수준의 여행 콘텐츠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예당호 느린호수길은 2019년 10월 문을 열었으며 140m 길이의 부잔교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한다. 또한 하얗고 웅장한 출렁다리의 모습이 넓은 예당호와 함께 조성된 예당호 조각공원과 어우려저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느린호수길은 2020년에도 유엔 해비타트가 수여하는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받는 등 언택트 관광지로 주목받은 곳이다. 느린호수길이 들어선 예당호의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4월부터 가동한 음악분수는 길이 96m, 폭 16m 최대 분사 높이 110m에 달하는 부력식 분수이며 면적 1천536㎡에 달해 호수에 설치된 음악분수다.

 

핫 플레이스 예산시장

예산 맥주 페스티벌 모습. /예산군
예산 맥주 페스티벌 모습. /예산군

예산군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손을 맞잡고 지난 1월 정식으로 문을 연 예산시장. 이후 지난 2월 27일부터 한 달여 동안 휴장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휴장 기간 동안에는 점포 신설과 바닥 공사, 화장실 리모델링 등 시장 운영 전반을 점검한 후 지난 4월 1일 재개장했다. 재개장과 함께 새롭게 등장한 메뉴는 저렴하고 신선한 제주은갈치를 비롯해 볼카츠, 수제어묵, 만두, 소시지, 고기튀김, 빈대떡, 우동, 꽈배기, 전통주 보틀샵 등이 있으며 기존 메뉴에 풍성한 메뉴를 더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예산시장은 전국 1천500여 개 전통시장 가운데 최초로 '위생안심시장'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시장 내외부 총 23개소가 위생 등급을 지정받았다.

지난 9월 1일부터 3일까지 예산시장 일원에서 '2023 예산 맥주 페스티벌'이 열리기도 했다. 축제 기간에는 예산사과가 들어간 맥주 등 다양한 맥주뿐만 아니라 통돼지 바비큐 등 다채로운 먹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예산시장은 지난 7월 말 기준 누적 방문객 137만명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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