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정 과제 대응 및 시민 중심 시책 5개 분야 116개 정책 발굴

[중부매일 이희득 기자]서산시가 내년도를 이끌어갈 새로운 시책 발굴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시에 따르면 시는 18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을 발굴하기 위해 '2024 신규 시책발굴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이 참여했으며, 각 부서의 국·직속기관별 토론 및 전문가 그룹 검토 과정을 거친 116개 시책이 보고됐다.

자치행정국에서는 ▷1020 미래인재양성 아카데미 운영 ▷혁신 주니어보드 운영 ▷침수피해 예방 침수방지시설 설치 ▷IT 활용 공유재산 토지 종합정비 등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시책이 발굴됐다.

경제환경국에서는 ▷서산시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 설치 ▷대산 그린컴플렉스 일반산업단지 기반 시설 확충 ▷가야산 수목원 조성 ▷탄소포집활용(CCU)실증지원센터 구축 등을 통해 서산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복지문화국에서는 ▷시민 영웅에게 힘을 실어주는 '의사상자 지원' ▷경로당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안전점검 ▷서산문화원 건립 ▷교황방문 10주년 기념 'KBS 열린음악회' 개최 등을 통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와 문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건설도시국에서는 ▷국도 감응신호 구축사업 ▷대산지역 중소기업근로자 임대아파트 건설 ▷원스톱 건축민원 서비스 확대 ▷서산배수분구 도시침수 대응사업 등 살기 좋은 서산을 위한 인프라 마련에 앞장서기로 했다.

농업기술센터, 보건소, 담당관실에서는 ▷혁신농업 선도를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 ▷동물보호센터 동물입양 교육비 지원 ▷공중보건위기 대응 체계 구축 ▷시민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교육 경연대회 ▷시민 참여형 초록광장 조성 ▷읍면동장 1일 1가구 방문 ▷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센터 유치 기반 조성 등 서산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역점 시책들이 제시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2024년은 민선8기 시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오늘 발굴한 참신한 시책을 통해'시정의 역동성'을 살려내 시민이 원하는 '살맛나는 서산'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발굴된 시책을 수정·보완해 예산 확보 절차 등을 거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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