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성 선수는 이번 대회 높이뛰기에서 1m40을 넘어 은메달을 획득, 내년 5월말 전남 목포시에서 열리는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지난 3월부터 동성초 육상부 활동을 시작한 고 선수는 4월에 열린 '제51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 음성군 대표로 출전했지만 기본높이(1m30㎝)를 넘지 못했다. 그러나 8월 하계 훈련 중 열린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 육상대회'에서 1m30㎝을 넘으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김봉성 동성초 지도교사는 "현성이는 평소 묵묵하고 말수도 별로 없지만 성실한 훈련 태도가 강점"이라며 "육상부 활동을 하면서 자신감 및 의사소통 능력도 많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높이뛰기 선수로 신장도 좋고, 점프력도 뛰어나다"며 "다치지 않고 즐겁게 훈련한다면 앞으로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서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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