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제천·충주지역 학교 급식 납품업체의 수산물을 구매해 방사능 검사를 의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24일 일본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충북도, 충북보건환경연구원과 협의해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확대하는 등 학교 급식 안전성 검사를 강화했다.

올해 4~8월 청주, 증평, 괴산, 음성, 옥천 지역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수산물 검사를 의뢰한 61건은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수산물을 안전성이 확인된 물품만 공급하고 있다. 급식 발주 시 수산물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검수 시 철저히 확인·기록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학기 학교급식 운영평가 시 식재료 품질 관리 기준 준수, 원산지 표시 준수 여부 등 급식 식재료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